비상장 투자 선도하는 '알파 재테커'
증권플러스 비상장 누적 거래대금 1조 돌파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거래대금이 1조1900억원을 돌파했다.(제공=증권플러스 비상장)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누적 거래 대금이 1조19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월별 거래 금액이 매달 평균 30%씩 증가해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거래대금 1조19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는 5월 대비 22% 상승한 5.6건을 기록했다.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 회원수는 140만명 이상이며 누적 거래 건수는 42만건을 넘었다.


이러한 성장세는 '알파 재테커'로 불리는 투자자들이 비상장 시장을 주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알파 재테커는 첫째를 뜻하는 그리스어 '알파(α)'와 재테크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재테커' 합성어다. 이들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고 다른 사람보다 앞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이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도 비상장 주식을 주목했고 이러한 결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증권사 안전 거래 시스템을 연계해 비상장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거래 불투명성,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알파 재테커의 접근이 더욱 편리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투자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경험·환경(UX·UI)을 구현하고 24시간 예약 주문, 2억원 이하 바로 주문 등 비상장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NICE 평가정보, 공공데이터포털, 혁신의숲 등 기업 정보와 삼성증권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기업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최소 5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이 내부에 상주하면서 체계적인 종목 관리, 감독을 진행 중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신규 등록, 의무 이행 감독, 거래 제한, 등록 해제 등 종목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는 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며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시장 신뢰성, 투명성 향상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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