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글로벌텍스프리, 中 관광객 증가 수혜"
2023년 매출 951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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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사후면세점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이 중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텍스프리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과 중주철을 앞둔 시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사후면세점 1위 업체"라며 "2019년 대비 1.5배 이상으로 상향된 1인당 지출금액이 유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연휴인 국경절(9월29일~10월6일)과 중추절(9월 29일)이 겹쳤다. 이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국경절 연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곽 연구원은 "올해 7월 기준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률은 2019년 대비 45%로 중국 연휴 및 광군제 이전 입국하는 관광객수를 고려하면 12월 64%, 2024년 80% 회복이 예상된다"며 "6000만원이던 글로벌텍스프리 별도 법인 평균 일매출이 최근 1.5배까지 확대되고 있어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을 상회하는 동사 별도 법인의 매출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싱가포르와 프랑스 법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프랑스 법인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시즌 개막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매출은 1203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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