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이사 연임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확산 높은 평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직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는 손 이사장이 버뮤다에서 개최된 제62차 WFE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직에 재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손 이사장 연임으로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07년 이후 8회 연속 이사직 유지에 성공했다.


WFE는 지난 1961년 설립된 거래소 연합체다. 증권과 파생상품 거래소·청산소 등으로 구성됐다. 거래소 자율규제기능을 제고하고 역할 홍보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을 도모한다. 현재 정회원 71개, 준회원 13개 거래소가 가입했다.


WFE 회원들은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자본시장 협력과 거래소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의 확산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아시아 대표 거래소로서 규제환경의 변화와 기후위기, 디지털 자산 등 글로벌 자본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 WFE와 긴밀히 협력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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