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선택받은 스타트업은?
플라스크·프로시헬스케어·제네시스랩 최종발탁…차별화 역량 입증
CJ인베스트먼트가 이달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업브랜치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제공=CJ그룹)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CJ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CJ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3개사를 최종적으로 추려냈다. 이들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는 이달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업브랜치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앞서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CJ그룹 주요계열사들에서 투자한 ▲플라스크 ▲제네시스랩 ▲알고케어 ▲셀렉트스타 ▲비주얼 ▲스플랩 ▲프록시헬스케어 등 7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올해 6월부터 이달까지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Plug and Play Korea'의 1대1 맞춤형 멘토링과 그룹 워크샵 프로그램을 거쳐 데모데이에서 국내사업 성장과 해외진출 계획을 선보이는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


CJ그룹은 이 가운데 성장가능성과 해외진출 준비상황, 차별화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3개사를 최종적으로 발탁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플라스크(AI활용 콘텐츠 제작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프로시헬스케어(미세전류를 활용한 미생물막 제거 기술) ▲제네시스랩(비디오분석 및 생성기술 기반 전문가 AI솔루션)이다.


이들 3개사는 향후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먼저 올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PNP 파트너기업과 글로벌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투자홍보 목적의 IR피칭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CJ가 투자하고 있는 유망스타트업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선발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최고의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인 'Plug and Play Korea'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CJ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도 CJ그룹의 투자 포트폴리오사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