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뷰코퍼, IPO 일반청약 흥행…2.8조 '뭉칫돈'
기관 이어 일반투자자도 '러브콜'…몸값 1645억, 10월6일 코스닥 상장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간담회에서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레뷰코퍼레이션)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달성했다. 일반청약에서 확보한 증거금 규모는 무려 2조8000억원에 달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19~20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6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약 건수는 총 21만4993건으로 집계됐다. 일반청약에서 확보한 증거금(청약금 50%) 규모는 무려 2조7627억원에 달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도 흥행으로 끝마친 바 있다. 기관 경쟁률은 644대1에 달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모두 희망밴드(1만1500~1만32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에서 청약 주문을 넣었다. 덕분에 레뷰코퍼레이션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증거금 납입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한 후 오는 10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645억원이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는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레뷰코퍼레이션은 온라인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중개해주는 플랫폼 '레뷰'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플랫폼 내 인플루언서 회원 수는 100만명에 육박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중개하면서 빠르게 실적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CAGR) 매출 성장률은 52.6%에 달한다. 2021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403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각각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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