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미코젠이 엔아세틸글루코사민(NAG)의 장 건강 기능성을 입증한 논문을 해외 저명 학술지 논문에 게재했다.
바이오 의약·헬스케어 기업 아미코젠은 추가 전임상 연구를 통해 피부 보습과 관절 건강 기능성을 갖는 NAG의 장 건강 기능성 입증 논문을 해외 저명 학술지인 '푸드앤펑션'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NAG는 관절·연골의 주요 성분이자 피부 진피층에서 히알루론산을 증가시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드는 기능을 가진 원료다. 아미코젠은 친환경 효소 기술을 적용해 피부 보습·관절 건강 2중 식약처 개별인정형 승인을 받아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NAG는 바이오 의약 주요 부품소재인 동물세포 배양 배지(세포의 먹이)의 원료로 활용돼 항체 생산 수율 증가 효과가 있다.
아미코젠은 기존에 건강기능식품용으로 제조 및 판매하던 NAG를 동물세포 배양 배지용 NAG로 개발해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염 유발 동물 모델(IBD)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NAG를 투여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장관 염증 관련 지표, 장내 균총(미생물) 및 조직학적 지표가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수 아미코젠 헬스케어연구소장은 "NAG는 피부와 장 점막의 구성 성분이기도 해 장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본 성분을 섭취 시, 장내 균총과 조직학적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임상 연구를 통해 장 건강 기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논문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에 대해 추가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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