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충북·증평군에 1630억 투자 협약
세토피아, KCM인더스트리·NS월드와 충북에 희토류 클러스터 조성 계획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투자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강용 NS월드 대표, 이창배 KCM인더스트리 이대표,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세토피아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세토피아가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충청북도, 증평군과 1630억원 투자 협약을 맺었다.


세토피아는 20일 관계사인 KCM인더스트리, NS월드와 서울 중구 소재의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첨단 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충청북도와 증평군에 16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첨단 우수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메인비즈협회 소속 중견·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자리로 충북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다. 2016년 이후 메인비즈협회 20개 회원사가 6000억원을 충청북도에 투자해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KCM인더스트리와 NS월드는 각 513억원, 1117억원씩 총 16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충청북도와 증평군에 진행할 예정이다. KCM인더스트리와 NS월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KDB산업은행 등을 통해 시설 설비 자금 등을 조달할 계획이다.


KCM인더스트리는 세토피아가 지분 61.65%를 보유한 관계사로 희토류 네오디뮴 파우더 전문 제조업체다. NS월드는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 기업으로 지난 19일 세토피아가 지분 29.49% 취득하기로 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충청북도와 증평군의 지원을 받아 분산돼 있는 희토류 산업 생산 시설, 인적, 물적 자원들을 인접한 지역으로 모아 희토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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