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뷰코퍼, IPO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1만5000원
기관 100% 희망밴드 상단 이상 가격 제시…내달 6일 코스닥 상장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간담회에서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레뷰코퍼레이션)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11~1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수는 1807개에 달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모두가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에서 청약 주문을 넣었다. 주식 의무 보유 확약(보호예수) 비율도 21%에 달했다. 


기관들의 높은 청약 열기 덕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500~1만32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할 수 있었다.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1645억원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오는 19~20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는 "당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외 진출을 적극으로 해나가면서 커머스, 금융 등 새로운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레뷰코퍼레이션은 온라인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중개해주는 플랫폼 '레뷰'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플랫폼 내 인플루언서 회원 수는 100만명에 육박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중개하면서 빠르게 실적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CAGR) 매출 성장률은 52.6%에 달한다. 2021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403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