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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울산에 8조 투자 계획" 外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5일 09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그린·에너지 전환 관련 울산에 8조 투자 계획" [주요매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나 "SK 계열사 전체를 합해 앞으로 계획이 잡혀 있는 투자가 울산에만 8조원이 된다"며 "그린과 에너지 전환에 관련된 투자들"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기후 변화 때문에 탄소 감축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은 앞으로 100% 재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끌고 나가는 게 목표"라며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가 목표 달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은 SK 울산 콤플렉스(CLX) 내에 울산 ARC를 조성할 계획이다.


SK이노 부회장, 유증 청약미달에 "청약률 낮을수밖에 없는 구조" [주요매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최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00%에 못미치는 87.66%의 청약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구조적으로 청약률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부회장은 유상증자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1∼1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모집 주식 819만주 중 청약 주식은 717만9664주로 집계됐다. 청약률 100% 미달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63.8%에 그쳤다. 하지만 애초부터 100%는 불가능한 구조였다고 김 부회장은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구조적으로 유상증자하는 물량의 20%를 우리사주로 배정할 수밖에 없는데, 개인별 한도라는 게 있다"며 "개인별 한도를 맥시멈(최대)으로 하더라도 우리사주에 배정된 물량의 80% 이상을 소화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전체 유상증자 주식 수의 20%인 163만8000주를 우리사주에 배정했고, 이 가운데 104만5368주가 청약됐다.


현대모비스 "배터리관리시스템·전기모터 분야 집중 투자" [주요매체]

현대모비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스타트업 투자 거점인 모비스 실리콘밸리 벤처스(MVSV)와 미 최대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초기 투자 기업) 중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가 함께 개최한 콘퍼런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에서 향후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전기모터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첼 윤 MVSV 디렉터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2000억원을 직접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는 BMS와 전기모터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BMS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분석하고 진단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손실구간 진입' ELS 잔액 7조원대…내년 상반기 대거 만기 도래 [연합뉴스]

1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3년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녹인(손실 발생 구간·Knock-In)이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 잔액은 7조458억원이다. 전체 파생결합증권 잔액(96조3000억원)의 7.3% 수준의 규모다. 다만 전년 말 기준 녹인 발생 잔액(7조3000억원)보다는 3000억원 감소했다. 일부가 만기 도래에 따른 상환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작년 홍콩H지수 약세에 따라 주로 홍콩H지수를 편입한 ELS에서 녹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신규 녹인이 발생한 규모가 7조336억원, 올해 상반기에 녹인이 발생한 금액이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녹인 발생 ELS 잔액의 대부분(6조원·85.6%)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를 맞는다.


김남구 한투 회장 "한국 경제, 금융업 바탕으로 성장할 것" [주요매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14일 한국의 경제 성장이 과거의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금융업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 설명회에서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제조업을 바탕으로 성장할지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인구가 줄어드는 단계에서 부를 늘리기에 가장 좋은 업종이 금융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업은 펀드 운용역에게 100억원을 주든, 그것의 100배인 1조원을 주든 사람을 2∼3명만 더 붙여주면 운용할 수 있다"며 "(제조업 등에 비해) 생산성이 수십 배 정도 더 나오는 것이 금융업"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유망한 금융 시장 중 하나로는 사적 연금을 꼽았다. 김 회장은 "국민연금이 과연 여러분(젊은) 세대에 지급될 수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어 사적 연금, 특히 기업연금이나 개인연금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라며 "대단히 전망이 밝은 시장으로, 한국투자증권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토큰증권(STO) 시장에 대해서는 기존의 투자 방식과 어떤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새로운 먹거리가 될지는 아직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경우 자본력을 가진 시공사와 협업해 도심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사업 위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몸값 1조' 상조 1위社 프리드라이프 매물로 [한국경제]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를 보유한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인수 후보들을 상대로 물밑 접촉에 나섰다. 이르면 다음달 초 투자설명서(티저레터) 배포를 시작으로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7년 만에 회수에 나서는 것이다. VIG파트너스 측의 희망 가격은 1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해졌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영업수익) 1829억원, 영업이익은 308억원을 기록했다. 외견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적은데도 조 단위 몸값이 거론되는 것은 상조업체의 기업가치와 현금 창출 능력이 선수금 규모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선수금은 가입자가 장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업체에 미리 지급하는 돈이다. 가입자는 가입 시 장례 비용을 미리 확정하고 10여 년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 매출은 고객들에게 향후 상조 서비스를 제공할 때 발생한다. 현행 규제상 상조업체들은 선수금의 50%는 은행 또는 공제조합에 맡기고 나머지는 부동산 및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 고객 보험료를 운용하는 보험사와 비슷한 사업 구조다. 프리드라이프는 회사채 투자 및 펀드 출자 등 자산 운용을 통해 지난해 442억원의 금융수익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24.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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