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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총수 다같이 사막으로 外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4일 0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대그룹 총수 다같이 사막으로…660조 미래도시 잡으러 간다[매일경제]

정부가 삼성·SK·현대차 등 10대 그룹 총수들과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다음 달 중순께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일부 국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중심으로 사우디 방문을 추진했으나 네옴시티와 관련한 10대 그룹 총수급으로 방문단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가 총수들과 사우디 방문을 추진한 것은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수주전을 전폭 지원하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사우디는 5000억달러(약 660조원)를 들여 주거·산업·관광단지 등을 포함한 대형 도시를 건설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2만6500㎢)의 최첨단 도시를 구축하는 초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사우디는 국가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네옴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高금리·高유가·强달러'에 떠나는 외인…올 들어 첫 6거래일 연속 '팔자'[아시아경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하반기 들어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증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코스피·코스닥 합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만 총 1조11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일일 외국인 투자자금이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에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총 1860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750억원)·LG에너지솔루션(-1130억원)·엘앤에프(-840억원)·POSCO홀딩스(-820억원)·CJ(-740억원)·포스코퓨처엠(-550억원) 등 순이다. SK하이닉스와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등은 연초 대비 주가가 약 2~3배 뛴 종목들이다. 이차전지 테마 광풍이 시들해진 후 최근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올 들어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0년 주담대 'DSR 40년' 제한… '상환능력' 입증 어떻게? 은행들 '혼란'[뉴스1]

금융당국이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의 핵심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대출 약정만기는 유지하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 땐 40년 만기를 적용해 대출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꺼내들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DSR 산정만기 제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 추진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접수 중단 등을 발표했다.


상급지 갈아타기 이제 '꿈'…강남북 평균 집값 16억 벌어졌다[뉴스1]

#서울 외곽 지역에 거주 중인 A씨는 신축 아파트를 팔고 상급지로 이사를 고민했다가 최근 마음을 비웠다. 매수 문의가 많지 않고, 가끔 체결된 거래도 최고가 대비 2억원가량 내린 '급매' 위주여서다. 이런 상황에서 갈아타기를 노렸던 강남권 단지 시세는 점차 회복돼 두 지역의 집값 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매도 후 예상 대출금이 대폭 늘어나면서 고민에 빠졌다.

서울 강남3구의 집값 상승이 뚜렷하지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외곽 지역에서는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약 116만가구를 기준으로 2021년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가구당 평균 시세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의 가구당 집값이 26억7529만원으로 가장 높고 강남구가 25억156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평균 집값은 23억2711만원으로 지난해 6월(24억8187만원) 고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가다 올해 7월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상승했다. 25개 자치구 중 집값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6억5023만원 수준이다. 노·도·강 평균 시세는 7억169만원으로 2021년 12월(7억7295만원) 고점을 찍은 뒤 16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도·강의 하락세가 강남보다 먼저 시작되며 집값 격차는 지난해 6월 17억1388만원으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후 강남 집값도 조정을 받으며 집값 차이가 다소 줄어드는 듯했으나 올해 5월 16억2004만원으로 반등한 뒤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8월 기준 강남3구와 노·도·강의 집값 격차는 16억2542만원이다.


가계대출 5개월 연속 증가하자 특례보금자리론 중단[세계일보]

금융위원회는 13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27일부터 현재 부부합산 소득 1억원 초과 또는 주택가격 6억원 초과 경우에 신청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상품의 취급이 중단된다. 또 기존주택을 3년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일시적 2주택자도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 역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을 줄인 것은 신청액수가 8월 말 기준 35조4000억원으로 공급목표(39조원)의 90%에 달할 정도로 목표 도달이 임박한 데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소득과 상관없이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거론됐던 탓이 컸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 6억원, 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은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지목한 '50년 주담대'를 겨냥한 조치도 나왔다. 이날부터 상환 능력을 입증하기 힘든 사람들은 주담대 전 기간에 걸쳐 DSR 산정 만기를 최대 40년까지만 적용하기로 했다. 50년 만기 대출이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대출 한도를 결정할 때 고려하는 산정 만기를 줄여 차주가 받을 수 있는 총 대출금을 줄인다. 이번 규제는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와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에 적용한다. 금융위는 "합리적 사유 없이 (금융기관이) 만기를 과도하게 길게 설정하면 DSR 규제 등을 회피하는 목적으로 간주하겠다"고 했다.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DSR 산정 시 일정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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