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애플 계약 갱신되자 퀄컴 주가 뛰었다
2026년까지 모뎀 칩 공급한다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2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퀄컴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구사일생 퀄컴?


퀄컴이 좋은 소식을 전했어요. 퀄컴은 11일(현지시간) "퀄컴의 모뎀 칩이 2024년, 2025년, 2026년 애플의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퀄컴과 애플의 계약은 올해 종료될 예정이었는데요. 이 계약이 갱신된 것입니다.


퀄컴에게는 큰 호재인데요. 애플은 퀄컴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모뎀 칩에서 퀄컴은 매우 큰 수익을 내왔죠. 모뎀 칩은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통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인데요. 애플이 이 모뎀 칩을 자체 개발하기로 하면서 퀄컴은 위기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자체 모뎀 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왔죠. 결국 퀄컴과의 계약이 연장되게 되었고요.


애플 실리콘의 약한 고리


애플은 아이폰의 AP와 맥의 CPU를 직접 설계했죠. 각각 A 시리즈와 M 시리즈 칩이 이에 해당합니다. 애플은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에 있어 자체 능력을 갖추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이 범위에는 모뎀 칩도 포함됩니다. 애플은 자신들의 각종 기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 개발에 연이어 성공해왔는데요. 아쉽게도 모뎀 칩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퀄컴 주가 급등


호재에 퀄컴 주가는 11일(현지시간) 3.90% 오른 110.28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퀄컴 주가는 올해 단 2.87%만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S&P 500은 17.3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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