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인상 '1.05%'
기존 연 0.25%에서 80bp 인상…평잔 50만원 이상 고객 적용
서울 여의도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 사옥 전경. 사진=키움증권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키움증권이 지난 3월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뒤 이를 반영해 고객 예탁금 이용료를 높이기로 했다. 


7일 키움증권은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0.25%에서 연 1.05%로 80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예탁금 평균 잔고 50만원 이상 고객부터 적용된다.


고객 예탁금 이용료란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자산에 대해 증권사가 지급하는 이자 성격의 돈이다. 해당 이자율에 대해선 각 증권사별로 내부 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


앞서 3월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 및 키움증권을 비롯한 주요 증권사 14곳이 모여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고 출범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3월 출범된 TF를 통해 이자율 산정 체계 합리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그 실행의 일환으로 이번 예탁금 이용료율을 인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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