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 外

◆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



[딜사이트 이호정, 민승기, 최홍기 기자] 셀트리온이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이하 DP) 공장을 증설한다. 셀트리온은 송도 캠퍼스 내 제1공장 옆에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DP공장 증설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CMO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 획득



보령(구 보령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트루버디정' 10/30m'g과 '트루버디정 10/15mg'으로, 두 성분이 조합을 이루는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첫 사례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로,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을 비롯해, 각 성분이 갖는 장점,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단 설명이다.


◆SK바이오팜, 한국원자력의학원과 RPT MOU 체결



SK바이오팜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연구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유일 미국 상업화에 성공한 혁신 신약 개발사와 국내 유일 글로벌 수준의 방사선의학 전문 연구기관이 만나 미국과 아시아를 공략해 RPT 핵심 원료인 악티늄-225(Ac-225)을 활용한 신약 연구, 임상개발 및 악티늄-225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주요 전략 방향 중 하나로 RPT 분야 진출을 천명한 바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유일하게 병원을 운영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방사선의학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을 통해 확보한 테라파워의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인 악티늄-225의 아시아 4개국 독점공급권을 바탕으로 RPT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항암 시장에 진출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원료 사업을 궤도에 올리는 것이 SK바이오팜의 목표다.


◆종근당건강,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종근당건강은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199개의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종근당건강은 2022년 58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고용율을 50% 이상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임금 삭감 없이 육아기 단축근로(1일 2시간 단축)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여직원 휴게실과 수유실을 구비하는 등 모성보호 및 가족친화 복지 제도로 2022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차바이오F&C, 베이비 유산균 올인원 플러스 출시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프로그램'의 '베이비 유산균 올인원 플러스'를 출시했다. 베이비 유산균 올인원 플러스는 처음 유산균을 접하는 아이를 위해 차병원 전문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분을 배합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대장과 소장의 서식환경까지 고려한 균형 잡힌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배합으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해준다. 대장에서 서식하는 비피더스균 6종과 소장에서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균 7종을 균형 있게 담았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GRAS(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물질 목록)에 등재된 유산균만을 사용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아연, 비타민D, 비타민C를 더해 장 건강, 정상적인 면역기능, 뼈 건강, 항산화까지 4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유산균의 먹이)를 더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준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GC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GC셀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주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고,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00곳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제도다. GC셀은 지난해 신규채용 근로자중 86%를 청년으로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배려와 공정한 채용방식을 통한 우수 인력 채용,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기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사내어린이집 운영을 통한 자녀 보육 환경 개선과 임직원 건강관리를 통한 직원복지 향상을 시행 중이다.


국제약품, 당뇨병치료제 라인업 확대



국제약품은 지난 2일 DPP-4 억제제 기전의 시타글립틴 성분의 신제품 '자누디정', 시타글립틴과 SGLT-2 억제제 성분의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포시비스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누디정'의 주성분은 시타글립틴으로 DPP-4를 억제하여 GLP-1, GIP의 지속시간을 늘려주어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가지며,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당화혈색소, 공복 혈당 수치의 개선 효과를 보인 유효성과 내약성이 입증된 성분이다. '포시비스정'은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제다. SGLT-2 억제제 대표 성분 중 하나인 다파글리플로진은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억제를 통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인슐린 비의존적으로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


◆메디톡스 "메디톡신, 태국 수출 재개"


메디톡스가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Neuronox)'의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기념행사도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미용전문유통업체 '셀레스테'와 2017년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클래시스, 이루다 지분 18% 인수



클래기스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의 지분 1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협업 및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이루다 지분 18%(368만918주)를 주당 1만1000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약 405억원으로, 전액 클래시스 보유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클래시스가 보유한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300억원 이상으로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 클래시스는 지분 인수 계약에 따라, 추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클래시스가 이 권리를 행사할 경우 이루다에 대한 지분율이 36%까지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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