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글로벌텍스프리, 中관광객 수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300원 제시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 사진=글로벌텍스프리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DS투자증권은 4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한 보고서에서 "CJ올리브영을 포함해 전국 가맹점 9767개를 바탕으로 명동 등 주요 상권 내 시장 점유율이 약 60%"라며 "중국인 관광객 유입 재개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300원으로 제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해 23만명, 올해 상반기 55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120만명, 내년 350만명, 2025년 550만명이 추정된다"며 "최근 외국인 판매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CJ올리브영의 매출 성장과 동사의 매출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비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는 물론 싱가포르 자회사의 안정적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률(약 75%)을 기록할 것"이라며 "즉시 환급 한도가 건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정부의 정책 지원 등도 실적 추정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내년 국내 월 평균 매출 57억원, 해외 월 평균 매출 16억원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내년 택스리펀드(내국세 환급 대행)사업 부문 매출은 876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적으로 추정한 중국인 입국자(회복률 40%)를 기반으로 한 적정 기업가치는 약 5400억원, 1주당 9300원"이라며 "최근 반일 감정 증가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국내 유입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텍스프리 월별 매출 추이(출처=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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