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베트남산 희토류 산화물 부산항 입항
베트남 VTRE로부터 99.5%이상 고순도 산화물, 10월까지 전량 수령
베트남 VTRE에 도착한 미국 피리지 광산 퇴적원광. 제공=세토피아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세토피아는 국내 희토류 공급을 위해 베트남 VTRE사와 지난 4월 발주 계약을 맺은 고순도 희토류 네오디윰-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의 첫 물량이 지난 24일 부산항을 통해 입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한 NdPr산화물은 1.4톤의 물량이다. 해당 물량은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희토류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1.4톤 입항을 시작으로 ▲27일~내달 2일 내 3.6톤 ▲내달 20톤 ▲10월말 잔여 희토류 산화물을 VTRE로부터 공급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 광물 정보 업체인 아거스메탈(Argus Metal)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NdPr 산화물 평균 가격은 1kg당 78.76달러(약 10만 4452원)로 거래됐으며, 올해 최고 가격은 1kg당 111.8달러(약 14만 8269원)에 거래된 바 있다.


세토피아는 이로써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산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국내로 들여오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첫 희토류 산화물 수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추가 공급되는 희토류 산화물은 합작법인 GCM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희토류 산화물 공급을 위해 VTRE사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공급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칼데라홀딩스와 지난 6월 맺은 프로젝트 계약으로 미국 미주리주 피리지 광산의 퇴적 원광 100톤이 지난 16일 VTRE에 도착했다"며 "잔여 40톤 역시 이달 27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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