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천억 규모 유증...신제품 개발 등 사용
유증 직후 1:1 무상증자도 결정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루닛이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18억7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결의했다. 신주 185만7150주를 주당 10만8700원(추후 1차 발행가액 및 확정발행가액에 따라 변동 예정)에 발행할 예정이며,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14999995주를 배정한다.


또한 유상증자 직후 1:1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은 유상증자 배정비율에 100% 참여할 예정이다.


루닛은 확보한 자금을 ▲R&D 강화를 통한 제품 고도화 ▲차세대 신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확장 및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 ▲해외직원 신규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비로 507억원 ▲신사업 진출 자금으로 400억원 ▲타법인 출자에 907억원 ▲해외직원 채용에 20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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