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 회장, 애경케미칼 보유지분 전량 처분
블록딜로 2.18% 매도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애경케미칼 주식 전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애경케미칼은 23일 "장영신 회장과 지주사인 AK홀딩스가 시간외매매로 주식 20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장 회장은 주식 106만1812주(2.18%)를 전량 매도했고 AK홀딩스는 93만8188주 매도로 지분율이 종전 62.23%에서 60.3%로 떨어졌다. 


애경케미칼은 2021년 11월 애경유화와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합병해 출범했다. 장 회장은 당시 비상장사인 애경화학과 에이케이켐텍의 지분만 갖고 있었는데, 3사가 합병하면서 주식교환을 통해 애경케미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애경케미칼 측은 "(장 회장의) 주식 매도 배경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면서도 "이번 블록딜로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