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장비' 아이엠티, 10월 코스닥 입성 추진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A' 등급…기술 입증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반도체 공정 장비 기업 아이엠티(대표이사 최재성)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아이엠티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18~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상장 예정 시기는 10월 중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아이엠티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으로,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 유일의 극자외선(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레이저 프로브카드 세정 장비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이산화탄소링 프레임 웨이퍼 세정 장비 ▲패키징 몰드 레이저 세정 장비를 개발했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시작된 이래 소부장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A' 등급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엠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158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원에서 1만2000원, 공모 예상금액은 희망 밴드 상단 기준 최대 190억원이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이사는 "현재 최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방향은 EUV 기술과 HBM 기술, 크게 두 가지로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두 가지 기술 적용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반도체 장비를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반도체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