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11만5000주 취득 "책임경영"
주당 2785원, 3억2000만원 규모 자사주 매수…"주주가치 제고 의지"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이사가 회사 주식 11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세토피아는 이번 지분 취득 배경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4거래일간 개인 명의로 11만5000주(0.07%)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2785원으로 약 3억2000만원 규모다.


서 대표는 기존 165만4390주에서 이번 취득한 11만5000주를 더해 회사 주식 176만9390주(2.38%)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에스에이코퍼레이션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2.08%가 됐다. 서 대표는 지난 6월에도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13만 주를 매입한 바 있다


세토피아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줄었으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 596억원, 영업손실 8억원으로 매출은 2% 늘고 적자 폭을 77% 가량 줄였다.


올해 신규사업인 희토류 사업 부문에서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희토류 금속 제련 공장(GCM 비나 메탈스)에서 생산에 돌입했으며 연내 장기 공급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회사 주식 매입은 주주들과 호흡을 약속했던 대표이사의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앞으로도 장내 주식 매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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