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리러아,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영업이익 39억원 8.3%↑…매출 감소에도 비용절감 효과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소비 위축에도 비용절감 노력 덕분에 수익성을 개선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1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같은 기간 8.3% 늘었다.


한화갤러리아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와 해외여행 증가로 명품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비용 절감 노력 덕분에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3월 설립으로 인해 3~6월) 누적 매출액은 1691억원, 영업이익은 56억을 올렸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백화점이 1689억원,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사업부문은 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및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명품 판매 감소로 전사 매출이 감소했다"며 "반면 비용 절감 등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갤러리아는 상반기 2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자비용 80억원, 기타비용 21억원 등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2분기 보유세가 발생해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3월 1일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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