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자회사 퍼스프에 205억 출자
대여금 180억 출자전환·25억원 추가 출자
(제공=GS리테일)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GS리테일이 자회사 퍼스프에 205억원을 출자한다. 퍼스프의 신선가공센터 건립과 회사 운영자금으로 제공한 대여금 180억원은 출자전환하고 추가적으로 25억원의 자금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10일 이사회에서 자회사 퍼스프에 205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퍼스프 주식 410만주(보통주)를 취득한다.


구체적으로 퍼스프에 대여해 줬던 180억원을 출자전환한다. 해당 자금은 GS리테일이 앞서 2월 퍼스프에 대여해 준 130억원과 지난해 2월 빌려준 5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대여금은 퍼스프의 신선가공센터(2공장) 건립과 회사 운영자금의 목적으로 제공했다. 이 외에 GS리테일은 25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퍼스프는 스마트공장을 갖춰 농산물을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GS리테일은 2021년 12월 이 회사 지분 90%를 인수했다. GS리테일은 퍼스프에서 생산하는 신선식품을 요기요·GS25·GS프레시 등에 판매하고, 쿠캣·우리델리카·후레시서브 등 신선제품이 필요한 계열사에 납품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출자는 신선가공센터 건립 등 퍼스프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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