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5' 폴더블 최다 판매 기록
갤럭시Z5 시리즈 사전 판매 규모 102만대로 집계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더현대 서울'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플립5' 등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1~7일까지 진행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가 102만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Z4(97만대)를 뛰어넘은 건 물론, 역대 폴더블폰 국내 사전 판매에서 가장 흥행했다. 


플립5와 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 비중은 약 7대 3이다. 지난해 플립4와 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다. 올해는 플립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 플립5의 인기 이유는 전면 커버 스크린 크기를 키운 '플렉스 윈도우' 영향이 컸다. 


색상별로 살펴보면 플립5는 민트, 크림 색상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폴드5는 아이스 블루 색상이 인기가 좋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28일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중 1대 이상을 폴더블로 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업계는 갤럭시Z5 시리즈를 포함, 올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거시경제(매크로), 지정학적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시리즈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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