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나종국 갑진 대표 유증 납입 완료
갑진과 협업 이차전지 관련 신사업 추진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나종국 갑진 대표가 73억원 규모 아우딘퓨쳐스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나 대표는 다음달 21일 구주 매입을 통해 아우딘퓨쳐스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나 대표가 지난 28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납입으로 나 대표는 신주 442만여주 배정받으며, 신주는 8월 18일 발행된다. 해당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나 대표는 지난 10일 현재 최대주주인 최영욱 대표(주식수 627만여주)와 200만주 규모 주식양수도계약도 체결했다. 오는 8월21일 납입이 완료된 후 유상증자 신주가 발행되면 나 대표 보유주식수는 총 642만주로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최 대표는 보유주식수 427만여주로 2대주주로 물러난다.


앞서 나 대표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구봉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도 인수했다.


갑진은 이차전지 충방전기 사업을 하는 회사로 아우딘퓨쳐스와 공동경영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우딘퓨쳐스는 공동 경영의 일환으로 이차전지 전력시스템 설계업체 민맥스 지분 35%를 인수하기도 했다. 민맥스는 이차전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갑진과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추진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나 대표의 유상증자 납입은 예정된 수순으로 공동 경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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