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일회성 비용에 2Q 수익성 악화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8.1% 감소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부분이 올 2분기 외형성장에도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 증가한 까닭이다.


삼성물산 패션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5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같은 기간 8.1% 감소했다. 이에 수익성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0.9%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외형 성장에도 내실이 부실해진 이유는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가 통상 비수기다 보니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탓에 비용 지출이 늘었던 것이다. 다만 이 덕분에 해외 브랜드와 더불어 에잇세컨즈 등 자사 브랜드의 매출은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해외상품과 에잇세컨즈 등 전반적인 사업군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