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 하림산업에 300억원 수혈
지난 2월에도 300억원 출자…'익산 물류센터 영향'
하림지주 익산 사옥. (제공=하림지주)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하림지주가 지난 2월에 이어 또다시 자회사 하림산업에 자금을 수혈하고 나섰다. 


하림지주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하림산업에 대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자금액은 300억원으로 주당 100만원, 신주 3만주(보통주)다. 또한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0025주이며 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출자는 하림산업이 전북 익산에 온라인 물류센터를 짓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하림산업은 구독경제 기반 상품 출시 등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식품 제조공장 옆에 2만4061제곱미터(7290평) 규모의 온라인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하림지주는 앞서 2월에도 이 회사에 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하림지주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자회사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이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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