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상공인 상생금융 4천억 지원
이복현 금감원장 "카드사와 가맹점간 동반성장 위한 새로운 계기 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첫줄 왼쪽 네번째)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첫줄 왼쪽 다섯번째)이 7월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신한카드)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신한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권 '상생금융' 행보에 합류했다.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솔루션 개발 담당자 8명, 소상공인 가맹점주 13명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의 창업, 상권분석, 마케팅, 대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상생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이에 더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도 발표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 2500억원, 채무부담 완화에 1500억원을 쓸 예정이다. 


이복현 원장은 "그간 카드사들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 및 혜택 확대에는 적극적이었지만 가맹점에 대한 지원은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 출시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금감원도 이러한 금융권의 동반성장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발표된 상생금융 방안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