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신임 회장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부회장엔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책임경영 강화 차원
(사진=에어프레미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신임 경영진으로 김정규 회장과 이종철 부회장을 선임하며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가 각각 회장과 부회장에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정규 회장과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가 설립한 AP홀딩스는 최근 JC파트너스로부터 일부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에 따라 JC파트너스와 AP홀딩스 컨소시엄의 지분율이 65.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타이어뱅크 창업주인 김정규 회장은 항공사 경영에 대한 꿈을 갖고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창기였던 2018년부터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왔다. 이번 회장 취임 역시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책임경영의 의지를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정규 회장과 함께 AP홀딩스를 설립하고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한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는 여행업과 IT 벤처 산업의 전문가로 꼽힌다. 문 전 대표는 미주·유럽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 중인 에어프레미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동시에 새롭고 편안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는 에어프레미아 부회장에 올랐다. 일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최대주주로서 AP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 부회장은 운항 및 정비 등 오퍼레이션 부문을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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