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신유정 대표집행위원 신규 선임
향후 브랜딩 강화·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해외시장 성장 주력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신임 대표(제공=이에블씨엔씨)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새로운 수장으로 신유정 상무(브랜드전략부문장)가 발탁됐다. 2년여간 미샤 등 뷰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8월 1일부로 브랜드전략부문장 신유정 상무를 신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대표집행위원직을 맡게 된 신유정 대표는 P&G(프록터앤드갬블)와 할리스F&B 등 국내외 주요 소비재 기업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이끈 전문가다. 지난 2021년 에이블씨엔씨에 합류해 총 3개 본부(상품본부, 플랫폼본부, 마케팅본부)를 관장하는 브랜드전략부문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편 ▲핵심 제품 개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등을 이끌며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유정 신임 대표는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초공진, 어퓨,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6개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딩 강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해외 시장 성장 확대 ▲ESG 경영 강화 등 중장기 전략을 일관성 있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앞서 2021년 6월 IMM오퍼레이션즈본부 인력을 파견하고, 신유정 신임 대표를 포함한 내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이들은 에이블씨엔씨의 비용구조 개선에 방점을 두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조직 안정화를 통해 흑자전환 및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IMM PE는 향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실적 턴어라운드에 크게 기여한 신유정 신임 대표를 필두로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며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IMM PE 관계자는 "2년여간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짐에 따라 에이블씨엔씨 내부 인력만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에이블씨엔씨의 다음 성장을 이끌 새로운 수장에 신 대표가 적임자라고 보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유진 전 대표집행임원은 한샘의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에이블씨엔씨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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