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SK디앤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
2025년 발전소 착공…연 11만톤 탄소 저감 기대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화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솔루션이 종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SK디앤디(SK D&D)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솔루션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를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디앤디와 함께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4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매년 11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한화솔루션은 SK디앤디와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공동개발 및 투자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K디앤디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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