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휴온스메디텍, LVIS와 의료기기 공동개발 外

◆휴온스메디텍, LVIS와 의료기기 공동개발

왼쪽부터 천청운 휴온스메디텍 대표,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이진형 LVIS 대표. (제공=휴온스메디텍)

[딜사이트 이호정, 민승기, 최홍기 기자]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 기업 LVIS와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VIS가 개발한 'NeuroMatch'는 뇌 신경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AI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향후 'NeuroMatch'에 적용할 뇌신경 분석의 의료기기 공동 개발 및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대웅 나보타, 6개월 장기지속 효과 입증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에서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고용량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 다기관,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12개월동안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의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 및 20유닛 주보로,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했다. 6개월 이상의 장기 시술 주기는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옵션이다.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효과는 대부분 3개월 내외다.


◆알테오젠, 아일리아 시밀러 PFS 대만 특허 등록

알테오젠은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 주사)제형의 대만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전세계적으로 12조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는 블록버스터 황반변성 치료제다.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형태로 투약되고 있다. 10개 가까운 기업이 24년부터 시작되는 물질특허 만료에 맞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오리지널 약물 개발사는 이에 대비해 특허 연장 등을 통해 시장을 보호하고자 하고 있으며, PFS 제형도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시장 개편에 발맞춰 독자적인 신재료와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PFS 제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앱클론, CAR-T 치료제 중국 특허 획득

앱클론이 자사의 CAR-T(카티) 치료제 AT101에 대한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h1218 항체를 이용한 카티 치료제에 대한 것으로, 중국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재 유럽과 호주에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FMC63 항체를 사용하는 기존의 카티 치료제(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와 달리, 앱클론의 AT101은 신규 항체를 사용함으로써 치료 효과 및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적 결과가 기대된다. 또한 앱클론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지원하는 글로벌 RA(Regulatory Affair)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FDA와도 Pre-IND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FDA에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 중이다.


◆코오롱티슈진, 골관절염 학회서 TG-C 우수성 강조

발표 세션에서 TG-C에 대해 설명하는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이사 . (제공=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글로벌 골관절염 관련 학회 IWOAI(이하 IWOAI)에 참가해 자사의 골관절염치료제 TG-C 우수성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학회에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과 함께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발표세션에 직접 참가해 'DMOAD(근본적인 치료제) 관련 대규모 임상 연구에 대한 업데이트'라는 주제로 임상 개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세션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2상시험의 결과와 더불어 TG-C의 DMOAD 의약품 가능성과 그 평가지표로서 MRI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동국생과-인벤테라, MRI 조영제 신약 상업화 MOU

왼쪽부터 동국생명과학 양희성 CM사업본부 본부장, 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 인벤테라제약 신태현 대표이사, 인벤테라제약 유태숙 사장. (제공=동국생명과학)

동국생명과학과 인벤테라제약이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제약이 개발중인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 특히 인벤테라제약의 신약에 대한 생산 및 국내와 글로벌 마케팅·영업·유통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기존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제품들과 시너지를 이룰 전망이다. MRI 조영제는 MRI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높여주는 약물로 2030년까지 전세계 약 5조8000억원의 시장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GC지놈, 대장암 재발 예측 검사 국내 출시

GC지놈이 2-3기 대장암 환자에서 재발을 예측하는 '가던트 리빌(Guardant Reveal)' 검사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가던트 리빌 검사는 수술 후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재발 위험이 높은 대장암 환자를 조기에 식별해 보조항암화학요법 결정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검사다. 재발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구별하기 위해 2, 3기 대장암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4주 이후에 혈액 속 '순환 종양 DNA(ctDNA, circulating tumor DNA)' 검출 유무를 분석해 미세잔존질환(MRD)을 평가한다. 가던트 리빌은 간편한 혈액 검사로 약 2~3주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직 채취가 어려운 경우에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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