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 나스닥 상장 마무리 "2Q 매출 25억원"
이재만 사장 "올 하반기 150억원 매출 예상"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한류홀딩스가 최종 공모금액을 1800만달러(약 234억 3000만원)로 확정하고 나스닥 상장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매출 및 실적과 관련해 2분기 매출이 2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4일 한류홀딩스는 3500만달러(약456억원)의 나스닥 공모 금액 중 1800만달러를 상장 전 모집하고 나머지 약 1700만달러(약 221억7000만원)는 상장 후 미국 주관사 이지스캐피탈을 통해 다시 사모와 공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팅 전후 주당 발행가는 11달러(1만4336원)로 동일하다.


이와 함께 "최근 사용자 기반 광고 매출과 브랜드 굿즈 판매 등 커머스 매출이 이어졌다"며 "올해 2분기 매출은 25억원 내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앱 내 서비스 제공을 활용해 올 하반기 매출은 약 15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이재만 한류홀딩스 총괄사장은 "올해 2분기는 한류홀딩스와 팬투(FANTOO)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수익 사업을 도모하는 시기였다"며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자본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서비스 확장,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팬투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전자공시시스템(에드가) 증권신고서에 기입되어 있는 기업 존속 능력 의문 문구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일반적인 문구"라며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 상장 조건이 성립돼 상장 대기 중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류홀딩스가 운영하고 있는 팬투는 팬클럽, 채팅, 투표 이벤트 등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이다. 회사는 3분기 나스닥 상장 이후 서비스 확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서비스 안정화는 물론 비전으로 제시해 온 사업모델(BM)을 본격 가동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류홀딩스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신주 수량과 주당 단가를 담은 증권신고서를 확정해 제출했다. 이후 상장 전 최종 공모금액을 사모 1000만달러(약 130억3000만원), 공모 800만달러(약 104억원) 등 총 1800만달러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류와 팬덤을 아이템으로 나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상장 후 내실을 다져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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