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자산재평가로 712억원 잉여금 발생
토지 617억원, 건물 95억원 각각 확대…재무구조 개선 기대
한세엠케이 덕평물류센터/출처=한세엠케이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세엠케이가 보유 부동산 재평가로 713억원의 차액(재평가잉여금)이 발생했다. 이 회사는 재평가잉여금이 자본총계에 합산되는 만큼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세엠케이가 보유 부동산의 4곳의 재평가를 통해 자본(재평가잉여금)이 712억원 증가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토지의 장부가액이 617억원(184억원→800억원), 건물 장부가액이 95억원(130억원→225억원) 각각 늘어나며 총 712억원의 재평가차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세엠케이는 앞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 사옥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파주물류센터 ▲여주375아울렛 등 4개 구역의 건물과 토지를 재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가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게 된 배경은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산재평가시 재평가차액이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합산돼 자본총계를 증가시키며 부채비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실제 올 3월말 한세엠케이의 부채비율은 536.7%에 달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보유한 자산의 실질 가치를 재평가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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