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청약증거금 3.5조…내달 6일 상장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2113대 1…"XR 선도기업 도약"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이노시뮬레이션)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3조5000억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으며 기업공개(IPO) 일정을 마무리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노시뮬레이션은 전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2113대 1을 기록했다. IPO 대표 주관사 하나증권을 통해 16만878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증거금은 3조5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내달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1~22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86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최상단으로 확정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데다 주력 사업인 XR 시장 성장세가 이어져 높은 관심을 받았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해 국내 대표 XR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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