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주식 블록딜
21일 장 개시 전 처분, 3000억 확보..."신사업 재원 확보"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0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 주식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해 약 3000억원을 조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 이사회 열고 두산밥캣 주식 500만주(지분율 4.99%)를 블록딜로 처분하기로 했다. 회사는 21일 장 개시 전 주식을 매각해 2995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주식 매도 목적은 신성장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채권단 관리체제 종료 이후에 원전 사업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개편했다. 대형원전 수주에서 잇따라 성과를 올린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소형모듈원자로) 등으로 먹거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발전원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풍력,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과 같은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도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