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대웅제약, 美 파킨슨병 신약사 '빈시어' 공동 투자 外

◆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 美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 공동 투자



[딜사이트 이호정, 민승기, 최홍기 기자]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케임브릿지에 위치한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빈시어)에 공동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3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은 물론 임상시험 설계, 환자 후보군 선정 등 빈시어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빈시어는 지난 2018년 파킨슨병의 권위자인 스프링 베루즈(Spring Behrouz)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MSD "FDA, '에피노페그듀타이드' 패스트트랙 지정"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MSD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EASL)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평가한 임상 2a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SD는 최근 미국 FDA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패스트트랙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NASH는 염증과 간 손상을 동반하는, 보다 심각한 형태의 NAFLD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분야 신약을 환자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FDA가 후보 물질의 개발을 촉진하고 검토 속도를 가속하기 위해 시행하는 절차다. 현재까지 NASH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로, 한미약품에서 지난 2020년 8월 MSD로 라이선스 아웃됐다.


◆제약바이오협, 美 BIOCOM CA와 MOU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알렉산드리아 그래드랩스에서 미국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컴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벤처, 벤처캐피탈(VC), 임상대행업체(CRO) 등 1700곳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한 생명과학 단체다. 생명과학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부와 협력, 산업계 네트워크 구축, 자금조달 확보, 첨단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회원사간 네트워크 강화 ▲의약품 규정·시장·투자 활동 등에 대한 정보 공유 ▲세미나·박람회·포럼 등 개최 등에 있어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중이다.


◆메디톡스,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 아마존·쇼피 입점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입점을 마치고, 병·의원 전용 '뉴라덤 크림MD'와 기초화장품 '베이직더마' 라인의 신제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Amazon)'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으로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북미·동남아시아 지역의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지난 3월 '뉴라덤'의 대대적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글로벌 유통 채널 확보에 주력한 결과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록펜텍 플라스타' 출시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외용 소염·진통 파스인 '록펜텍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록펜텍 플라스타'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록펜텍 카타플라스마'의 제품을 밀착포 없이 간편하게 부착가능한 플라스타 형태로 출시한 것으로 주성분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56.7mg, 부형제로 의약품 숯인 약용탄을 함유하고 있다. 록소프로펜은 어깨, 무릎, 팔꿈치, 손목 등의 퇴행성 관절염, 근육통, 외상 상처 후 부기, 통증, 진통, 소염 작용 치료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성분의 약물로 정형외과, 치과에서 수술 및 소염 진통을 목적으로 처방하는 경구용 제제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HG102', 임상 3상 IND 승인



휴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G102'에 대한 임상 3상 IND(임상 시험 계획)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HG102는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들어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Lidocaine hydrogen chloride)을 첨가한 휴젤의 차세대 제품이다. 임상 3상은 중등증 이상 미간주름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휴젤의 HG102 투여군(시험군)과 애브비(Abbvie)사의 보톡스® 투여군(대조군)으로 나눠 동일한 용량을 단회 투여한 후 미간 주름 개선 여부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셀트리온,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11개로 확대



셀트리온이 연말까지 최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까지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판매중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기존 6개 제품에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까지 추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허가 신청이 완료된 제품까지 더하면 연내 최대 5개 제품에 대한 글로벌 허가 신청이 가능해져, 빠르면 2025년내 기존 출시제품 6개 포함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 전체 50조원 규모의 신규시장 진입이 가능해지며, 이미 출시된 6개 제품의 50조원 시장까지 더하면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교육관리시스템 론칭 세미나 개최



대웅그룹의 토탈 헬스케어 IT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 바이오 업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GxP Data Integrity 강화를 위한 최적의 교육관리시스템(LMS을 론칭하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 선착장 베어코웍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idsTrust GxP 솔루션 소개 ▲LMS 솔루션 론칭 소개 및 데모 시연 ▲데이터 완전성 대응전략 및 성공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삼진제약, 향남공장 3개 통합인증 획득



삼진제약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과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3개 표준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이 이번에 취득한 인증 시스템은 국제표준인 'ISO9001, ISO14001, ISO45001'으로서 국제인증기관인 'KSA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 국제인증센터'의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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