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시가총액 1조 달러 찍은 엔비디아
장 중 418달러까지 오른 주가
이 기사는 2023년 05월 31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무슨 일일까?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가 장중 418달러 수준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에 이어 미국 기업으로는 다섯 번째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규모를 넘어선 기록이 있는 기업은 10곳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엔비디아가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란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AI를 운용하기 위한 GPU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이 기업은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어요.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실적에서 이 같은 사실이 숫자로도 확인되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24% 넘게 폭등하기도 했어요.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엔비디아가 결국 1조 달러 클럽 가입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최초에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필요한 그래픽카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엔비디아였는데요. 이 기업은 점차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크게 2번의 상승 모멘텀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을 견인했다 볼 수 있는데요. 2020년 비트코인 열풍과 지금의 AI 붐입니다. 그리고 아직 AI 열풍은 현재진행형이에요.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초반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종적으로 2.99% 오른 401.1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9919억 9700만 달러로 다시 1조 달러 밑으로 내려왔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연중 180%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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