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배당률 8.5% '역대 최대'
주당 213원 배당, 태평로빌딩·트윈트리타워 보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률 8.52%에 해당하는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금배당의 건 외에도 정관 변경의 건, 차입계획 승인의 건 등 총 7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앞서 리츠는 공모가 기준 배당률(연환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8%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주당배당액(213원)이 공모가(5000원) 기준 연환산배당률 8.52%에 해당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배당률을 결정한 셈이다. 시가배당률은 4.3%를 기록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시장의 평균을 상회하는 7%대 배당률을 공언했던 코람코더원리츠보다도 1%포인트 가량 높은 역대 최대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측은 당분간 8%대 배당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제7기(2022년 9월 1일~2023년 2월 28일) 연결기준 매출액 434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이다. 배당금총액은 78억원으로 1주당 배당금은 213원이다. 전기 1주당 배당금을 152원 집행한 것에 비해 40% 증가한 것이다. 배당금총액은 총 발행주식수 3672주와 주당배당액 213원을 곱한 금액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2019년 7월 16일 설립한 리츠다. 주요 목적사업은 부동산의 취득관리·개량·처분, 부동산 개발사업, 임대차 등 부동산 자산을 투자·운용해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월 말 기준 지분율은 코람코주택도시기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13.7%, 기타 86.3%다.


리츠는 자금 조달을 위해 삼성증권으로부터 1760억원의 차입한도 약정을 체결했고, 현재 자산담보대출로 1760억원(연이자율 6%)을 차입했다. 차입금 만기일은 오는 12월 9일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보유한 자산은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27호 수익증권, 이천YM물류센터 등이 있다. 이들 자산에 리츠가 투자한 금액은 총 3594억원이다.


최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신규 투자 완료한 자산은 트윈트리타워이다. 지난해 12월 해당 자산에 1839억원(고정 2.8%, 변동 CD+80bps)를 투자했다. 트윈트리타워는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14에 위치해 있으며 감정평가액은 614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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