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법인 설립
日도쿠야마와 6월 업무협약 체결…연간 1만1000톤 생산 규모
김택중 OCI 부회장.(제공=OCI)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OCI가 일본 화학사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원재료) 합작법인(JV)을 세운다. 


OCI는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로 우수한 기술과 자본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양사는 오는 6월 구속력 있는 업무협약(Binding MOU)을 체결한 뒤, 사업검토를 거쳐 2024년 상반기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합작법인은 연간 1만1000톤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생산한다. 


OCI는 JV에서 생산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수입해 국내 군산 공장에서 후처리 가공 후 글로벌 고객사에게 완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택중 OCI 부회장은 "OCI는 안정적인 기초화학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및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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