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버추얼 촬영용 '사이니지' 신제품 출시
압도적 화질에 스튜디오 촬영 맞춤 기술 대거 적용
「LG 매그니트」가 스튜디오에 설치된 연출 이미지. (출처=LG전자)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LG전자가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 'LG 매그니트'(모델명: LBAF)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란 초대형 디스플레이 벽으로 배경을 구현한 뒤 등장인물(배우)과 영상을 동시에 촬영하는 스튜디오다.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크로마키(Chroma-key) 기법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 매그니트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혀 선명한 색감과 강한 내구도를 자랑한다. 화면을 블록을 조립하듯 홈으로 연결하는 구조라 촬영 콘셉트에 맞게 설치하기 좋다. 화며 간 이음새를 최대 10°까지 꺾어 전체 디스플레이가 곡면으로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다.


화면 재생율(초당 화면 출력 횟수)은 7,680Hz로 기존 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보다 2배 개선됐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주면서도 배경 화면을 더 자연스럽게 표현 가능하다.


또한 ▲카메라로 디스플레이를 찍을 때 화면에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 제거 ▲화면 출력과 카메라 촬영 간 시차 동기화 ▲사이니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LG 커넥티드 케어(ConnectedCare) 등도 지원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기술들을 탑재한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앞세워 차세대 콘텐츠 제작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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