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헬스, 프리미엄 유료 모델 출시 검토
고도화된 알고리즘 통해 예측력 높아지면 유료 모델 검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13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3일 중구 삼성전자사옥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한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디지털헬스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효정 기자)


[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헬스' 유료 서비스 출시여부를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삼성헬스 내 모든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향후 삼성헬스에 프리미엄 기능이 탑재된다면 부분 유료화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23일 서울시 중구 사옥에서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솔루션 '삼성헬스' 전략 브리핑 이 진행됐다.


이 날 발표자로 나선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디지털헬스팀장은 삼성헬스 유료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혼 팍 팀장은 "향후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삼성헬스가 고급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 프리미엄 비즈니스 모델도 가능할 수 있다"면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에 생리주기 예측 기능 및 불규칙 심장알림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갤럭시워치의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갤럭시워치 중심으로 헬스 전략을 개편하고 2020년 헬스모니터링을 강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 데이터의 중심 축으로 '수면'을 꼽았다. 수면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직결되는 요소기 때문에 이용자의 수면의 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도화된 센서기술을 통해 수면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다양한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UI를 갤럭시워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는 수면 동물 유형을 진단해주고 그에 맞는 수면 코칭을 수행한다.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디지털헬스팀장은 "더 나은 수면을 통한 (이용자의) 건강한 내일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수면을 통해 통합적인 웰니스(Wellness)에 접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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