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 방점 둔 삼성헬스...맞춤형 솔루션 고도화
갤럭시워치 이용자 중 50%가 주1회 수면측정기능 사용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3일 삼성헬스 전략 브리핑에 나선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디지털헬스팀장.(사진=이효정 기자)


[딜사이트 이효정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헬스의 핵심발전방향으로 '수면'을 꼽고, 이용자 개인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시 중구 사옥에서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헬스'의 전략과 비전 브리핑을 열고 미래 사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의 미래 핵심 전략의 축으로 '수면'을 제시했다. 갤럭시워치를 통해 개인의 수면 패턴을 분석, 이를 토대로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질 좋은 수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갤럭시워치 이용자 중 수면 기능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갤럭시워치 이용자 중 주 1회 이상 수면기능을 쓰는 비율은 5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주 3회 이상 수면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는 이용자는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디지털헬스팀장은 "2012년 출시된 갤럭시워치는 2015년 수면기능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이용자의 편리한 건강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삼성헬스는 전세계 6400만 명의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워치5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날 삼성전자는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기능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제품 갤럭시워치를 통해 이용자는 고도화된 센서기술로 측정된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수면 데이터 기반 직관적인 UI를 제공한다. 나에게 맞는 수면 동물 유형을 진단받고 유형에 걸맞는 추천을 받아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 기기간 연결 통한 숙면 환경 조성, 최적화된 피트니스 기능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일 올 하반기 갤럭시워치에 탑재할 새로운 운영체제(OS) '원 UI 5 워치'를 공개한 바 있다. 전작에 비해 수면, 운동, 안전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디지털헬스팀장은 "수면은 '건강의 창'으로 비유될만큼 건강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고도화된 센서기술로 수집한 이용자의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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