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AI 활용해 흑자전환 '방긋'
체질 개선 조치 영향 탓...다만 매출은 40.7%↓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까스텔바작이 올 1분기 AI 디지털 혁신에 따른 경영효율화 덕에 수익성 지표를 모두 흑자전환 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극심한 경기 침체 탓에 외형 확장엔 실패했다. 까스텔바작은 이에 FW시즌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내실과 함께 외형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작의 올 1분기 매출은 111억7800만원으로 전년(188억5300만원) 동기 대비 40.7%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22억원의 영업이익과 6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수익 지표는 모두 흑자전환 했다.


이 회사의 매출이 뒷걸음질 친 이유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가 둔화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엔데믹 전환 후 골프 인구가 줄어든 것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디지털 경영 혁신 효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통한 재고관리로 매장별 운영효율성 높였고, 하위 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전략적 요충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체질 개선 조치를 단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FW시즌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내실과 함께 외형 성장도 도모할 방침이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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