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자회사 업고 1Q 웃었다
영업이익 313억원…37.9%↑
사조대림 실적 현황 (표=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사조대림이 올 1분기 신제품 판매 호조세와 함께 자회사의 호실적에 덕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사조대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71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37.5% 늘어난 금액이다.


사조대림이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룬 건 식품제조 부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 1분기 이 회사 식품사업 매출액이 3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기 때문이다. 작년 말부터 꼬치나 스낵, 안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계열사 사조원이 수익 개선을 이룬 것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육계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사조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 8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사조대림 측은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 자사는 생산 및 판매, 관리까지 전부문에 걸친 내부 효율성 강화에 집중했다"며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식품 사업부문에서 시장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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