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Q 영업익 '사상 최대'...1.4조원
방산·신재생에너지·금융 고르게 성장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의 방산, 신재생에너지, 금융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는 12일 올해 1분기 매출 14조4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3738억원으로 30.6% 늘었고 순이익은 69.4% 증가한 1조15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이다. 


한화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부터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건설, 모멘텀, 글로벌 부문으로 새롭게 재편되며 자체사업을 위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확대 됐으며, 모멘텀 부문은 2차전지·태양광 제조설비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은 3조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으로 각 8.9%, 85%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1조9270억원, 영업이익 2285억원이다. 각 65%, 384.6% 늘었다. 지난달 ㈜한화방산과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K9 자주포의 수출과 항공부문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는 2분기에도 신재생 에너지 판매량 증가와 발전사업 수익 실현, 지상방산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 한화는 금융 부문의 고객 니즈에 부합한 상품 개발과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로 연결기준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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