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2세 우기원, 계열사서 110억 빌려
주식담보대출 형식…승계작업 재가동하나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의 장남 우기원 삼라마이다스 이사가 회사를 상대로 100억원대 대출을 일으켰다.


삼라마이다스는 지난달 28일 우 이사에게 110억원을 대여했다고 4일 공시했다. 우 이사가 보유 중인 삼라마이다스 주식 365주를 담보로 제공하는 주식담보대출 형식이다. 금리는 6.4%가 적용됐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SM그룹의 승계작업이 재가동된 것 아니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M그룹은 2021년 우 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라도를 삼라마이다스에 붙이는 식으로 한 차례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우 이사는 그룹의 정점인 삼라마이다스 지분 25.99%를 확보했지만 승계를 위해선 부친이 들고 있는 74.01%를 추가 취득해야 한다.


이에 재계는 우 이사가 끌어다 쓴 자금을 개인적 투자 등에 활용, 승계재원 확보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 중이다.


이에 대해 SM그룹 관계자는 "사업수행과 관련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대외비"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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