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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형제의 난' 조현문, 첫 공판서 혐의 부인 外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3일 1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MM 부산사업본부 12년만에 이전…부산 초량동에 새 둥지[블로터]

부산시 중구에 위치했던 HMM 부산사업본부의 일부 조직이 12년 만에 새 둥지를 튼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상선 시절부터 핵심기지 역할을 했던 부산우체국 빌딩을 떠나 동구 초량동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최근 반등세 국면에 접어든 부산항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MM 부산사업본부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흥국생명 사옥으로 지난 2일 이전했다. 흥국생명 사옥은 1352제곱미터(㎡)의 대지 위에 931㎡ 규모로 지어졌다. HMM의 사용공간은 7층과 12층으로 정해졌다. 부산지역본부의 부산영업팀, 수입고객지원팀, 환적업무팀, 항만운항팀, 물류운영팀이 두 층을 각각 나눠 사용한다. 부산사업본부의 근무자 수는 약 100명으로 HMM의 육상직 직원 1000여명 중 10%에 해당한다. 다만 한 건물에서 동고동락하던 HMM오션서비스(HOS)는 기존 사옥에 남았다. HOS는 선박 및 선원 관리와 선박종합상황실, 트레이닝센터를 운영 중인 자회사다.


'효성 형제의 난' 조현문, 첫 공판서 강요미수 혐의 부인[아시아경제]

효성 형제의 난' 관련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조 전 부사장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효성그룹 일가 차남인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형인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했다. 그는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의 조언을 받아 자신의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지 않으면 위법행위가 담긴 자료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조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회장이 요구를 거부하고 지분을 매입하지 않자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횡령 및 배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은 다 사실이 아니다"며 "공소사실은 2013년 2월과 7월경 있던 사건이기 때문에 공소시효도 한참 지났다"고 밝혔다. 


석유·가스공사 등 재무 악화에도 사장 보수 40% 넘게 올려[주요매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14개 재무위험기관의 일부가 지난해 임금을 전체(347개) 공공기관보다 크게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석유·가스공사 등 일부 공기업 기관장은 전년대비 40% 넘게 보수를 스스로 인상, 정부의 재무위험기관 지정과 특별관리의 취지, 재무구조 개선 의지 등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부채비율 급등이나 자본잠식에 빠진 이들 기관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가스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부실공기업의 고액 연봉이 국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3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의 상임기관장(사장)들은 2022년 연봉으로 평균 2억423만원을 수령해 전년의 1억9808만원보다 3.1% 더 받아 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47개 공공기관장의 같은 기간 동안 연봉인상률 평균 1.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절대금액으로도 347개 공공기관장의 평균 보수 1억8538만원보다 10.0%(1885만원) 많았다.


SK하이닉스의 비상경영…"연차 소진시 인센티브"[뉴스1]

유례없는 '반도체 한파'를 겪고 있는 SK하이닉스가 강도 높은 비용절감에 나섰다. 연차 사용을 활성화하고 신규 거점오피스 설치 등도 보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연차 소진 시 추가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차 사용량에 따라 △60만 포인트(100%) △40만 포인트(90% 이상 사용) △20만 포인트(80% 이상 사용)를 지급한다. 기존에는 연차가 남을 경우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일당 13만~14만원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강제가 아닌 독려 차원의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비상경영체제의 연장선으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춘·추계행사 △출·퇴근 우등버스 일부 교체 △서부 거점오피스 추가 설치 등의 사업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말부터 '반도체 다운턴(하강국면)'에 대응하고자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다. 올해 임원·팀장 예산을 전년 대비 각각 50%, 30% 감축한다. 줄어드는 예산은 임원과 팀장의 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복리 후생비용 등이다. 


무신사 '솔드아웃' 새 CEO 오자마자 "수수료부터 올렸다"[뉴시스]

무신사의 한정판 상품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가운데, 서비스 수수료를 상향 조정했다. 솔드아웃 운영사인 에스엘디티(SLDT)의 부진한 실적 개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무신사의 자회사인 SLDT는 최근 김지훈 대표이사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부임 후 첫 조치로 수수료를 상향했다. 솔드아웃은 다음달 1일부터 판매 수수료를 기존 1%에서 2%로, 구매 수수료를기존 2%에서 2.5%로 인상한다. 보관 수수료는 현재의 3%를 유지한다. 특히 판매수수료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도입됐는데, 도입 한달 만에 1%p를 추가로 인상하는 셈이다. 솔드아웃은 지난해 12월부터 구매자에게 수수료 1%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후 수수료 정책을 확대해 구매 수수료를 2%로 올렸고, 이달부터는 판매자에게 1%의 수수료를 부과했다. 구매수수료를 포함해 솔드아웃이 수수료 인상을 단행한 것은 최근 6개월 사이 벌써 네 번째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솔드아웃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패션사 새로 썼다…우영미 브랜드 '매출 1000억' 눈앞[한국경제]

국내 대표 패션디자이너인 우영미의 브랜드가 연 매출 1000억원 시대를 목전에 뒀다. '하이패션'을 추구하는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국내 패션 역사상 기록적 수치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솔리드 옴므', '우영미 파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기업 쏠리드의 지난해 매출은 998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8.1% 증가했다. 2018년 456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쏠리드는 4년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 1인당 명품 소비 1위임에도, 정작 글로벌 무대에 내세울 수 있는 브랜드는 우영미 등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불고 있는 지금이 'K명품'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패션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라시티타워, 김포공항 '관제공역' 침범...항로 바꿔야[인천투데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호수공원 일원에 442m 높이로 계획 중인 청라시티타워가 지어질 경우 김포국제공항의 관제공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존 항로 변경이 불가피하다. 3일 서울지방항공청은 청라시티타워(청라동 1-792)가 건설될 경우 김포공항 관제공역을 침범해 비행안전을 위해 항로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항공청은 442m 높이의 청라시티타워로 인해 김포공항 활주로의 북서방향으로 진입하는 항공기의 통과고도를 기존 550m에서 670m로 120m 더 상향해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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