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1Q 케이캡·컨디션 호조세
매출 1849억·영업익 56억으로 전년비 각각 2.6% 33.4% 증가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HK이노엔이 올 1분기 주력 제품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HK이노엔은 올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 1849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3.4% 증가했다고 2일 잠정공시 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법인세 환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60.2%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케이캡과 컨디션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데다 고정비 부담을 줄인 덕에 외형과 함께 내실까지 챙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ETC)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케이캡은 국내에서만 같은 기간 16% 증가한 242억원을 달성했다.


HB&B(헬스앤뷰티, 음료) 사업도 12.1%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철수에도 컨디션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인 1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덕을 본 결과다. 올 1분기 컨디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금액이다.


앞선 HK이노엔 관계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관련 표시 광고 규정에 따라 2025년부터 인체적용시험결과를 확보한 경우에만 '숙취해소'표기가 가능하다"며 "컨디션은 숙취개선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선행했으며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임상데이터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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