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발전 사업 존재감 드러낸다
"연 매출 1조 전망"…1분기 영업익 650억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소. (제공=한화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솔루션이 1분기 발전사업 수익 증가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앞으로 발전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27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발전 사업 가이던스에 대해 "발전 사업의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조원으로 유지한다"며 "2분기 매출은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한화솔루션의 1분기 발전 사업 매출은 1650억원, 영업이익은 650억원이다. 발전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에 발전 사업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영업이익 24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진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동사는 모듈을 판매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단순한 사업구조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발전 사업은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전 사업의 수익 기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할 것으로 믿는다"며 "2분기도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전망됨에 따라 견조한 수익이 기대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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