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 '뉴욕찍고 부산까지' 나스닥 IPO 로드쇼 성료
韓 기업 중 13년 만에 나스닥 입성
류성국 한류뱅크 부사장이 이달 24일 부산 아난티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나스닥 IPO관련 부산 로드쇼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한류홀딩스)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한류뱅크 지주사 한류홀딩스(HRYU)가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까지 글로벌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서울에 이어 24일 부산에서 나스닥 기업공개(IPO) 로드쇼를 진행했다. 서울과 부산 로드쇼에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제이콥에셋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엘애프자산운용 ▲에드뷰 등이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로드쇼를 통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 공모 참여 정보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전할 계획이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3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해 감사보고서와 S-1리포트(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SEC는 검토를 거쳐 지난 14일 S-1 리포트 승인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이라는 성과 뿐 아니라 국내기업으로 11번째 나스닥 상장이다.


'글로벌 한류 문화 선도 기업'을 지향하는 한류홀딩스는 새로운 한류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K-콘텐츠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한류홀딩스는 이달 말까지 글로벌 로드쇼 일정을 소화한 후 투자자 리스트와 공모 금액을 북(BOOK)에 담아 나스닥에 제출할 계획이다. 나스닥에 북이 제출되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기업 통합 공시시스템(EDGAR)를 통해 나스닥 캐피탈마켓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재만 한류뱅크 총괄 사장은 "이번 글로벌 로드쇼는 한류 팬덤 플랫폼 등 기업 비전에 대해 상세히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글로벌 로드쇼가 이달 말까지 남아 있어 더 많은 투자자를 만나 회사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한류 플랫폼 '팬투'를 앞세워 글로벌 한류 수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류홀딩스의 공모 청약은 유안타증권에서 가능하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제이콥에셋(회장 송석규)에서 50억원, 에드뷰(회장 한경념)에서 50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이 청약됐다. 이어 지난 21일 추가로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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