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BGF에코머티리얼즈 CB·BW 전량 행사
약 700억원 규모…지분율 64.4%로 13.7%포인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제공=BGF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BGF가 자회사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조기상환청구권(풋 옵션)을 모두 행사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BGF는 BGF에코머티리얼즈의 CB물량 420만1973주를 조기상환청구했다. 전환금액은 약 256억원(1주당 6100원)으로 오는 5월2일 상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BGF는 같은날 BGF에코머티리얼즈의 BW도 모두 행사했다. 총 713만114주로 행사금액은 435억원(1주당 6100원) 규모다. 이 주식 역시 다음달 2일 상장된다.


BGF의 CB전환 및 BW행사로 보유주식은 1496만6891주에서 2630만11주로 늘어나게 된다. 지분율은 50.7%에서 64.4%로 13.7%포인트 상승한다. 이번에 행사한 CB및 BW는 2021년 발행한 것으로 만기는 2024년 12월까지였다. 


이에 대해 BGF는 "BGF는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권 강화를 위해 이번 조기청구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사장이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전기차용 고기능성 플라스틱 외에 전기·전자 등으로 사업반경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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